중국은 '84% 보복관세'를 예정대로 발효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부과한 34% 상호관세와 50% 추가관세를 그대로 되돌려 준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덧붙인 21%p 인상분까지 반영해 105% 관세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린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미국은 여전히 중국에 과도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. 중국은 이런 횡포를 단호히 반대하고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당 수뇌부를 모두 소집해 '주변국과 운명공동체 구축'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발 관세전쟁 속에 우군을 확보하고, '반트럼프 연대'에 시동을 걸겠다고 천명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처럼 대미 보복관세를 예고한 EU와 7월 정상 회담을 준비하며 서방세계 균열도 파고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리창 총리는 미국과 장기전에 대비하려는 듯 기업인들과 좌담회에서 추가부양책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중국만 빼고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며 판을 뒤집은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맞서 세 결집을 시도하는 중국을 홀로 떼어 놓고, 화력을 집중해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관세 난타전을 멈추고, 협상을 하자며 이렇게 '립 서비스'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시 주석, 저는 그를 좋아합니다. 그를 존경하지만 그들은 우리나라를 올바로 대하지 않았습니다. 물론 저는 그를 만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협상장으로 끌어당기려 트럼프와 장외 전을 펴는 시진핑 사이 현란한 수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10758529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